도지에 대해서

도지의 역사

794년에 일본의 수도를 나라에서 교토로 옮겼습니다. 그 수도의 이름을 헤안쿄(교토의 원래 이름)라고 합니다. 수도의 현관에는 큰 문이 있고, 문을 통과하면 길의 폭이 84 미터나 되는 도로가 북쪽으로 향해서 일직선으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메인 스트리트의 북단에 천황의 거주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메인 스트리트를 축으로 해서 좌우대칭으로 마을이 만들어지고, 모든 길은 동서남북으로 격자상으로 질서정연하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지금의 교토 거리에도 현저하게 남아 있습니다. 헤안쿄 입구의 동쪽과 서쪽에는 거대한 절이 세워졌습니다. 서쪽의 절은 남아 있지 않지만, 도지(의미는 동쪽의 절)는 그 때부터 남아있습니다.

823년, 당시의 천황은 승려, 구카이를 예찬해 도지를 하사했습니다. 구카이는 도지를 밀교의 도장으로 해서 불당이나 탑 등을 건립했습니다. 그 이후, 도지는 진언종의 총본산이 되어 왔습니다. 도지의 주요 건축물은 지진이나 화재를 겪었지만, 그 때마다 수리 재건되었기 때문에 창건 당초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각이나 회화, 미술공예품, 글 등 훌륭한 보물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헤안쿄와 교토시

승려 구카이의 불상 (고호(弘法) 대사)

승려 구카이의 불상 (고호(弘法) 대사)
영당에 안치
국보 (13세기)

승려 구카이:(고호(弘法) 대사로 알려져 있다)

804년에 구카이는 견당사와 함께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밀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나 토목기술도 배웠습니다.
816년 고야산에 수행의 장을 만들고, 그 후에 천황으로부터 도지를 맡았습니다. 또한, 일본 최초의 사립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구카이는 일본에서 종교가로서뿐만 아니라 학자, 우수한 서가, 교육자로서도 이름을 알린 인물입니다.

진언종

진언종은 밀교의 가르침, 탄트라의 가르침이라고도 합니다.
진언종은 살아있는 채로 깨달음의 세계로 갈 수가 있는 가르침이며, 올바른 신체와 입과 뜻의 수행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특별한 불교 의식, 성명, 명상 등을 실행함으로써 불교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